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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맞춤형 급여 대상자 142명 발굴
기사입력  2015/06/15 [11:29]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지난 6월1일부터 12일까지 맞춤형 급여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해 모두 142명의 수급신청 대상자를 발굴했다.

 

대상자들은 과거 부양의무자 기준초과로 기초수급 자격에서 탈락했거나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이들로, 군은 142명의 신규대상자에 대해서는 신속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급여부를 결정하고 오는 7월20일 맞춤형 복지급여를 지급할 예정이다.

 

맞춤형 급여는 기초생활수급자의 가구 여건에 따라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를 지원하는 제도로, 군은 통합급여 신청을 받아 개인별 기준에 맞는 급여를 지원 할 예정이다. 또한 부적합 세대에 대하여도 타 복지급여 연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군은 신청대상자의 경우 부양의무자의 정보제공 동의가 필요하지만 부양의무자 대부분이 관외 거주하고 있어 신청이 되기 힘든 상황이었으나, 개별적으로 정보제공에 대한 독려를 지속적으로 펼쳐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기도 했다.

 

군은 오는 8월까지 집중발굴기간을 통해 맞춤형 급여 대상자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맞춤형 복지급여 제도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면서, “교육급여 수급자의 경우 부양의무자 적용기준이 폐지되어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대상자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맞춤형 복지급여는 현재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선정되어야만 받을 수 있는 통합급여(생계, 주거, 의료, 교육 등)를 개인별 욕구에 맞는 개별급여로 연계해 주는 제도로, 소득기준이 초과하더라도 상황에 맞춰 의료비와 교육비 지원이 가능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실질적인 소외계층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남군 기초생활수급자는 2,718세대에 3,625명이다.

 

KJA뉴스통신/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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