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빛가람동 전입인구가 지난해 2월 24일 공식 업무를 시작한지 1년 4개월만인 지난 11일 8,000명을 돌파했다.
빛가람동 전입 8,000번째 주인공은 광주 서구 치평동에서 거주하다 혁신도시 우미린아파트에 전입신고를 마친 박미숙(35)씨로, 빛가람동 주민센터(동장 김원채)는 이날 박씨에게 환영의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빛가람동 인구는 지난해 2월25일 LH 4단지 아파트를 시작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의 입주가 시작돼 전입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금 추세대로라면 금년 연말까지 1만 3천명이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1일 현재 빛가람동 인구는 3,255세대 8,045명으로 이가운데 서울·경기 등의 전입자는 1,573세대 3,358명, 나주를 제외한 광주·전남 지역의 전입은 1,259세대 3,442명으로 관외전입자가 85%에 달하고 있다.
혁신도시 전입인구가 늘면서, 나주시 인구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 전체 인구는 지난 2011년 9만명이 무너진 뒤 3년여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2013년말 8만 7,754명에서 2015년 5월말 기준 9만 4,399명
으로 6,645명이 증가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이전에 이어 공동주택 등의 입주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인구 5만명의 자족도시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며 “우리시가 올 한해를 ‘인구 10만명 만들기 원년’으로 정하고 다각적인 인구유입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어 시 인구도 급격히 늘 것”이라고 말했다.
KJA뉴스통신/김성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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