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 9일 구례군청 부군수실에서 심의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성현 부군수 주재로 2015년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 ․ 해제 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51개소의 취약지역을 신규 지정하고 2014년에 사방사업을 실시한 7개소에 대해 취약지역 해제를 결정했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최근 빈번한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위험이 커짐에 따라 위험지역을 지정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개최됐다. 위원들은 후보지의 인명피해 우려 유무, 예방사업의 필요성, 대피장소 등 경계 피난체계를 비롯한 토지소유자의 이의신청 등을 고려해 산사태 취약지역을 결정했으며, 군은 취약지역의 위험등급 순위에 따라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사방사업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은 2011년 서울 우면산 산사태와 같은 자연재해, 장마나 태풍 시 토석이 하류로 흘러내려 오는 것을 미리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KJA뉴스통신/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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