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농업지원센터가 지난 11일 개소하고 업무를 개시했다.
목포시는 삼향동주민센터 2층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농업지원센터의 개소식을 당초 11일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로 인해 연기했다.
목포시는 농촌지도소를 운영했으나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농토와 농업인구 감소로 용당동 농촌지도소를 대양동에 소재한 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이전했다.
이후 1998년 폐쇄했고, 본청에서 농정 업무를 추진했으나 도시농업의 무한경쟁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농업인들의 건의를 수렴해 농업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했고, 결국 17년만에 부활시켰다.
앞으로 농업지원센터는 시청 농업산업과에서 추진했던 농업업무와 관련한 농림사업, 농지전용협의, 농지원부 발급 등 23개 업무와 각종 민원 처리를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과 관련된 각종 민원 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시민은 목포시 농업지원센터(270-3371, 8223)으로 연락하면 된다”고 밝혔다.
KJA뉴스통신/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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