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오는 7월부터 박람회장 일원에서 대한민국 미래 해양리더 양성 프로그램 ‘여수 청소년 해양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카데미 운영은 해양에 관심이 있는 전국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기당 80명을 대상으로 2박3일 일정으로 운영되며, 총 3기 240명의 미래 해양리더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참가자 모집은 전국 시․도 교육청을 통하여 각 고등학교에 안내되며, 참가를 원하는 학교에서는 참가신청서와 함께 해양에 관심이 있는 학생 10명과 인솔 참여 교사 명단을 여수시에 6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교육 운영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를 통해 이루어지며, 해양안전체험분야는 여수지역에 소재한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기본교육 프로그램인 해양과학, 해양생물, 해양법 강의와 여수지역 알기 및 이순신 리더십을 바탕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산으로서 해양의 가치 및 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여수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된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해양안전체험, 해양생태실습, 해양레포츠 및 해상케이블카 체험 등으로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여수’를 실감하게 된다.
또한 견학 프로그램으로 전라좌수영 진남관과 유물 전시관, 여수광양항만공사 등을 견학하여 해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양과 관련된 청소년들의 진로선택에도 도움이 되도록 한다.
김병완 박람회활용과장은 '여수 청소년 해양 아카데미를 통해 해양이라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주제 계승과 함께 박람회장내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 의지를 알리면서 전국에 있는 청소년들이 여수를 통해 해양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14년부터 여수지역 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여수 EXPO 해양공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박람회재단과 공동주최로 6월부터 9월까지 5회 운영되며, 박람회장 내 각종 체험행사를 추가하여 해양환경 문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박람회 정신계승의 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KJA뉴스통신/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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