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9일 중동 사랑병원 인근에 위치한 중마동 23호 일반광장에서 정현복 시장, 서경식 의장, 중마동 발전협의회 관계자, 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중마동 23호 일반 광장 정비사업’의 추진 과정과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마동 23호 일반광장은 지난 2002년 6월 15일에 조성되어 현재 시설이 낙후되어 도심 경관을 저해하고 야간에 청소년들의 비행장소로 이용되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시비 14억 원을 투입하여 5,220㎡ 면적의 광장에 바닥분수와 잔디블록 주차장(62면), 의자(24개), 잔디광장, 공원 조명(18개소), 조형파고라(3개소)를 설치하고 느티나무 48주를 식재할 계획이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남측 주차장과 상가 사이에 보도설치 △신설되는 동·서측 주차장 간 차량 통행이 가능한 차로 연결 △화장실 후면 창문 확대 △분수대 주변 수로 설치 등을 건의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광장 내에 주차장 설치를 반대하는 의견도 제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정현복 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휴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살피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이번 광장 조성은 중동 중심상가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므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박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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