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는 지난 10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관계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자율적 내부통제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중 자기진단제도 신규 추가업무 심의 및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실무부서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여 자기진단 제도 대상업무를 추가로 확정했다.
지난 2013년 도입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기존의 사후 감사체계와 달리 자치단체 스스로 공무원의 업무처리 과정을 전산시스템에서 자동으로 검출할 수 있는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확인·점검 처리하는 것으로 업무착오와 오류, 부정과 비리 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제도로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자기관리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서구는 지난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운영을 통해 발생한 2만여 건의 부․행정오류 등을 적발하고 이를 시정하였으며 이중 599건, 6천 2백만원에 달하는 재정누수요인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구청 관계자는 “청백-e 시스템을 통해 공직비리와 행정오류를 철저히 예방해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할 것”이라며 “사후 적발 위주의 감사 한계를 극복하고 예방 감사를 통해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시스템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올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의 공직사회 성공적인 안착과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인 실무위원회 운영으로 주요사항에 대한 수시 심의·의결을 추진하고, 연말엔 추진성과에 대한 부서별 자체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
KJA뉴스통신/조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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