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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각종 행사 자제...메르스 예방 총력
기사입력  2015/06/11 [10:13]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메르스 사태 악화로 전국민 불안감이 고조 되고 있는 가운데 각종 다중집합 행사를 자제하고 메르스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11일 북구에 따르면 6월중 예정된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잠정 중단 및 연기하고 메르스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구는 지난 10일 주민 200여명이 참석하기로 한 ‘2015 상반기 전통음식 강좌 수료식’을 취소하고, 수료 작품 전시로 갈음했다.

 

또 관내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개최하기로 한 ‘북구 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부모교육’과 매주 목요일 우산근린공원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밥차’도 메르스 진정국면에 들어설 때 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는 메르스 의심환자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감안, 다수의 주민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해 지역 사회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북구는 메르스 비상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상황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24시간 대응체제를 유지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메르스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보건소 외부에 상시 상담소를 설치해 메르스 증상이 의심되거나 불안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와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신속한 신고체계 유지를 위해 메르스 상담 전용 콜센터(☎410-8700)도 별도 운영하고 있다.

 

또 메르스 예방용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메르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기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손소독제, 마스크 등을 다중이용시설 및 공공기관에 배부하고, 전남대학교병원, 광주시의사회와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손씻기 방법 등 예방수칙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격리 대상자들에 대해 자가방문 등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철저한 격리조치로 주민 불안감을 최소화 하고 있다.

 


 

그리고 메르스 비상방역 대책반을 운영하면서 다중집합장소를 비롯한 관내 취약지를 수시 방역하며,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U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관내 U대회 경기장 주변에 대해서도 집중 실시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메르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수칙을 기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보건소로 연락해 상담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북구 관내에는 지금까지 2명의 의심환자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0명이 자가격리 중에 있으며, 이들 모두 아직은 뚜렷한 메르스 증상을 보이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KJA뉴스통신/유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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