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군수 유근기)은 기업현장의 어려움과 애로사항 파악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관내 농공단지 및 기업체 방문 순회 간담회를 가졌다.
군은 순회 방문을 통해 업체별 현안사업 청취와 함께 지역 인력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농산물을 구입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유근기 군수는 “겸면농공단지 주변에 개별 입주한 2개 기업에 대해 그동안 인근 농로를 활용 원자재 및 생산품을 운송하는 과정에 주민들과의 마찰과 빈번한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며 “그동안 관계기관을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농공단지 접속도로 예산 2억 원(도비)을 확보해 금년 중으로 사업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민원해결은 물론 농공단지 인근 입주업체에 대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마련으로 50억 원의 추가 투자유치와 30여명의 일자리를 마련하는 등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함께 곡성군의 열성적인 예산확보 노력의 결과 20년이 경과된 겸면·석곡 농공단지의 경우 시설 개·보수 예산 4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확보한 예산으로 금년 3월 착공해 상수도 공급, 인도정비, 주변 경계망정비, 공동이용 체육시설 등 노후 농공단지 시설 개·보수를 통한 환경정비는 물론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기업체 방문을 통해 현실성 있는 정책을 마련,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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