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2015년 지역발전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최우수는 물론 전국에서도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도(광역) 사업을 제외한 도내 22개 시군, 37개 지역발전사업 평가 결과(S등급 1개, A등급 3개, B등급 26개, C등급 5개, D등급 2개) 목포시는 2개 사업에서 각각 S등급과 A등급을 받았다. S등급은 22개 시군 중 유일하다.
S등급을 받은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사업으로는 철도폐선부지 웰빙공원조성이 선정됐다. 보행자 전용도로, 각종 편의시설 확충으로 도심 속 시민의 소통과 휴식공간으로서 활용도가 뛰어나 높은 평가를 받았다.
A등급을 받은 특수상황지역 지역개발사업에는 도서개발사업이 선정됐다. 외달도·율도·달리도의 도서기반시설 확충,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등을 추진해 도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주민의 능동적 참여 등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지역발전사업 평가는 지역발전위원회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전년도 지역발전특별회계 보조사업 중 전국 시군구 포괄보조사업 4개 분야, 247개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효율성, 성과, 목표달성도 등을 평가해 매년 6월까지 공개된다.
평가결과 등을 고려해 우수 자치단체는 특별법에 따라 지역발전특별회계 보조금의 지원규모, 보조비율 등 세출예산의 차등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박소영 기획관리국장은 “그동안 사업의 기획부터 집행과정, 사업성과까지 지역주민과 공무원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2016년도 국비(지역발전특별회계) 보조금 확보에 청신호가 켜진 만큼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시정의 역점 시책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JA뉴스통신/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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