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짙어가는 6월, 따사로운 햇살이 부서지는 가운데 9일 보성군 회천면 일원에서 아낙들이 웰빙 간식으로 인기 있는 수미 감자를 수확했다
보성회천감자는 득량만 청정해역의 싱그러운 해풍과 비옥한 토양에서 자라 맛이 담백하고 영양도 풍부해 웰빙 식품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특히 감자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수험생과 성장기 아이의 간식, 다이어트 여성의 식사대용, 잇몸이 부실한 노약자 등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사포닌 성분이 위벽을 보호하여 위경련과 위산 분비를 억제해 위궤양 치료에도 효과가 좋아 유럽에서는 ‘땅속의 사과'라고 불리고 있다.
한편 보성군은 득량면과 회천면을 중심으로 940여 농가가 930여 ha에 감자를 재배하고 있으며 수확예상량은 22천여 톤으로 특품 1박스 20kg 기준에 3만원에 거래되고 있어 270억 원의 농가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JA뉴스통신/정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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