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0일 예정된 무등산 정상 개방 행사를 취소, 가을에 개최키로 했다.
시는 9일 현재까지 광주지역에서는 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메르스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만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전국에서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무등산 정상 개방행사를 가을에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한편, 무등산 정상은 지난 1966년 군부대가 주둔한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지역으로 그동안 2011년부터 올해 봄까지 12차례 개방됐다. 당초 6월20일에 이어 9월과 10월에도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었다.
KJA뉴스통신/노연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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