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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공직자,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기사입력  2015/06/09 [15:04]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     © 광주전남협회


전남 장성 공직자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영농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섰다.

 

군은 지난 9일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본청 및 읍면 공직자 등 약 2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계면과 황룡면 등 5개면에서 영농철 공무원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군이 지난달 26일부터 농촌일손돕기 알선 창구를 통해 신청을 받아 실시한 것으로, 장애인 및 노약자, 기계화 작업이 어려운 작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양파와 매실, 오디 수확 등을 도왔다.

 

이날 낮한때 30℃가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가와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렸으며,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식사와 간식 등을 직접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덜었다.

 

도움을 받은 한 양파재배 농가는 “수확기가 됐어도 일손이 모자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공직자들이 일손을 거들어 주니 한시름 덜게 됐다”며,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 준 공직자들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농업인단체, 군부대 등과 연계해 봄철 농촌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이번 공직자의 솔선수범으로 농촌일손돕기 동참 분위기가 더욱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장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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