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일정 규모의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우수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센티브는 내국인 25명, 외국인 10명, 수학여행단 30명 이상을 유치하고 관광진흥법에서 정한 광양시 내 관광호텔이나 기타 숙박시설 등에서 1박 이상, 광양시 소재 음식점에서 1식 이상을 이용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지원 기준은 내국인 8천원(호텔 1만 원), 외국인은 1만 원(호텔 1만 5천원), 수학여행단은 3천원으로, 인원수와 일수에 따라 지급한다.
인센티브 지원을 희망하는 여행사는 광양 방문 일주일 전까지 관광계획서와 일정표를, 관광을 완료하고 지급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일주일 내로 광양시 문화관광과로 제출하면 된다.
정홍기 문화관광과장은 “인센티브제를 통해 체류형 관광객이 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광양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 발굴과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광양 9경9미’로 선정된 관광자원과 더불어 인센티브 지원시책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특히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우수 여행사를 대상으로 ‘광양 구경구미’를 적극 홍보하여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9경 (光陽九景)
백운산 4대 계곡, 광양매화마을, 백운산 자연휴양림, 광양이순신대교,
섬진강 망덕포구, 광양만 야경, 옥룡사지 동백나무숲, 구봉산 전망대,
광양읍수와 이팝나무
9미 (光陽九味)
광양숯불구이, 광양백운산고로쇠, 광양섬진강재첩, 망덕포구 가을전어,
광양기정떡, 광양매실차, 광양닭숯불구이, 광양곶감, 광양숯불장어구이
한편, 광양시는 지난 2012년부터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개 여행사에 2,068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 바 있다.
KJA뉴스통신/이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