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의 환경오염물질 배출관리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북구에 따르면 환경부가 전국 17개 시·도, 24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광주 자치구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실태 평가는 국정과제인 ‘건강한 물 환경 조성 및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 확대’와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고 지자체의 환경 감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배출업소 환경관리 ▲배출업소 정보관리 ▲위임업무 관리·감독 등 3개 분야 9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다.
이에 환경부는 광역자치단체 2곳과 기초자치단체 5곳을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으며, 북구는 광주 자치구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평가를 받았다.
북구는 관내 점검대상 배출업소를 100% 점검하고, 결과를 적극 홍보하여 주민들의 관심과 업체들의 경각심을 이끌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무허가(미신고)사업장 점검, 휴일점검 등을 통해 관리·감독의 효율성을 제고한 점과 경제적 부담 및 전문지식 부족으로 환경관리가 어려운 영세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 등은 수범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주민과 행정기관이 한마음으로 환경관리를 위해 노력한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업소의 상생과 더불어 지역 주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3년 광주 자치구 최초로 환경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750여개소에 배포하는 등 환경관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JA뉴스통신/유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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