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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메르스 유입 확산방지 관리체계 강화
보건소에 메르스 관리대책본부 설치, 나주역에 발열측정기 통해 검사 강화
기사입력  2015/06/04 [17:20]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     © 광주전남협회

(나주시보건소는 4일 나주역 KTX 출구에 발열측정기를 설치, 도착한 승객들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진 환자가 다수 발생되어 보건복지부에서 감염병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나주시 보건소에서는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나주역에 발열측정기를 설치하는 등 메르스 환자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감염병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나주시 보건소는 메르스 의심환자가 내소하면 보건소 입구에 별도로 설치된 임시 진료소에서 의사, 간호사, 검사요원으로 구성된 대책반원들이 최근 환자가 발생된 지역과 중동지역을 다녀온 경우가 있는지 등을 파악한 후 발생지역을 여행한 경험이 있는 사람 중 발열과 호흡기 중상이 있는 경우는 전남대병원으로 안내하여 검체를 채취하여 확진환자로 판명되면 즉시 격리 조치하고, 주변인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의심되는 경우 격리조치를 할 계획이다

 

 

또 나주역 KTX 출구에 발열측정기를 설치하여 혁신도시 입주기관 임직원과 KTX를 통해 최초 발생지역인 서울 경기 등을 여행한 사람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여 체온이 37.5℃ 이상인 경우 보건소에 내소하여 상담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병원, 의원 등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의심환자 진료시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하였으며, 유사환자 발생시 우리시 감염병 지정 의료기관인 나주종합병원과 나주한국병원, 영산포제일병원으로 안내하여 1차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며, 확진환자 발생시 전남대병원으로 이송하여 2차 감염을 예방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동호흡기증후군에 걸리지 않으려면 65세 이상, 어린이, 임산부 등 면역 저하자나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여행을 자제 하여야 하고, 사람이 많은 장소는 가급적 방문을 피하고,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여야 하며, 손 씻기를 생활화 하여야 감염을 피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KJA 뉴스통신/고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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