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전통 5일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6월부터 3개월 동안 추억의 진도민속장터를 열어 지역 주민들과 주말에 진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오는 6일(일) 진도읍 5일 장터에서 아련한 추억이 서려있는 동동구르모와 차력쇼를 재현하고, 전국에서 최초로 지정된 대한민국 민속문화예술특구 위상에 걸맞는 진도민요·민속 공연을 개최한다.
또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도개 묘기공연 등으로 5일시장을 찾은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상인회에서 마련한 풍성한 경품 추첨도 함께 실시한다.
오는 7월 12일(일)과 8월 2일(일) 5일장에는 가족요리경연대회, 진도개 공연, 특별 이벤트 등 특색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난해 마무리하고 특화시장으로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주말에 진도전통 민속장터를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시장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도 함께 추진해 전통시장에 직접적인 매출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진도군청과 관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민간단체 및 기업 등에 자율적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가족단위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통시장 가는 날은 진도군과 지역 공공기관이 참여해 매월 마지막 장날 진도읍 조금시장 등을 방문해 장보기와 봉사 활동을 실시한다.
군은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온누리 상품권의 이용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군에서 매년 지급하는 복지 포인트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진도군 경제활력사업소 관계자는 “대한민국 민속 문화 예술특구의 전통을 살려 전통이 살아있는 지역문화의 중심인 5일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5일 시장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 진도군 경제활력사업소 지역경제담당 박남규(540-6403)
KJA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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