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섬진강 도깨비마을은 곡성 최고의 자연자원인 섬진강과 강에 깃들어있는 다양한 설화를 바탕으로 문화 생태 탐방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오는 5월 28일 섬진강 도깨비살 지역에서 체험행사를 통해 새로운 문화상품을 개발 확보하고 다양하게 상상력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탐방에 나서는 도깨비살 지역은 조선 개국공신인 마천목 장군이 어렸을 적 도깨비를 부려서 하룻밤 만에 독살을 만들어 물고기를 잡아 부모님께 효도를 했다는 이야기가 동국여지승람 및 청장관전서 등 사료에서 근거를 찾아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탐사뿐만 아니라 도깨비살 인근지역에 자리를 잡고 있는 (사)섬진강 도깨비마을에서 마련한 도깨비살 설화로 만든 인형극과 요들공연 및 체험학습을 무료로 진행한다.
도깨비마을 김성범 촌장은 “이번에 시행하는 섬진강 탐방 행사가 섬진강 도깨비여행길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곡성 섬진강이 문화관광 상품의 중심에 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행사 참여 대상자는 7세 이상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25명 이내의 단체도 접수 가능하다.
KJA뉴스통신/양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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