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광주지역본부, 일부 관계자들이 서구청을 방문한 주민자치위원장들에게 욕설과 폭력 행사해 다시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다.
▲ ▲ <사진/김강식 광주서구 유덕동 주민자치회장이 “노조의 기자회견 내용 중 적절치 못한 발언이 나오자 ‘주민자치위원회는 서구청장의 하수인 아니다’”며 항의하자 일부 관계자가 김강식 회장을 폭행하고 있는 모습> © 김광식 기자 |
|
전공노 광주본부와 서구청 노조 등은 13일 오전 서구청사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청 노조 성과상여금 부정수급과 관련된 내용의 발언 중에서 “임우진 서구청장은 주민자치위원회 등을 동원해 노조를 헐뜯고 노조를 무력화하기 위한 온갖 술책을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강식 서구 유덕동 주민자치회장 등은 안전행정과에 민원을 보기 위해 서구청을 방문하여 기자회견을 지켜보던 과정에 “주민자치위원회가 서구청장의 하수인 이냐”고 항의하면서 일부 노조 관계자가 김강식 회장을 폭행하는 사태가 발생했던 것이다.
김 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진정으로 서구가 잘 살고 행복한 지역으로 발전되길 바라는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성명서를 발표한 것을 누구의 사주를 받은 냥 의미 평가 절하하는 내용에 격분 할수 밖에 없었다.”면서“주민에게 폭력까지 가하는 이들이 공무원인지 모리배 집단인지 의심스럽다.”며 개탄했다.
앞서, 광주 서구청 노동조합은, 공무원노조 광주본부와, 투쟁으로 확대해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요구가 받아 들어질 때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또한, 전공노 광주본부와, 서구청 노조 등은 일부 노조원들이 김강식 위원장을 둘러싸고 물리적 행사를 가하는 과정에서 이를 취재하던 기자들에게도 막말과 폭언을 하는 등 노조는 비상식적인 물리적 행동도 자행해 비난을 사고 있다.
또 기자에게 폭언을 한 노조원의 소속의 공개를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며 “경찰서 직원으로 오인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자치위원장과 기자들에게 막말을 한 것으로 전해진 노조원의 음주의혹도 제기됐다.
기자회견을 지켜보던 주민 이모씨는 “공무원이 주민에게 저렇게 막대하는지 이해 못하겠다”면서 “조합원들의 지금의 모습은 마치 모리배 집단과 하등 다를 바 없으며 술 냄새까지 나서 더욱 더 매우 불쾌했다”고 비난했다.
더욱이 전공노 광주지부 일부 관계자들은, 한 언론사의 성과상여금 지급과 관련된 질문에 상호 격하게 반응하며 “서구청 출입을 막겠다”면서 “찌라시 기자들”이라는 월권적 발언까지 하는 등 성숙하지 못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서구청을 비롯한 광주시 5개 구청은 지난 12일부터 행정자치부 공직사회 전반적 특별감찰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진행 중인 이번 감찰의 결과가 광주 공직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등방송/김광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