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대학교가 제10회 전국교육대학교 핸드볼선수권대회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교대는 지난 13일 서울대학교 체육문화연구동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0회 핸드볼발전재단이사장배 전국교육대학선수권대회에서 경인교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후반 10분으로 치러진 경기에서 후반 37초를 남겨둔 상황까지 4-4로 접전을 펼치다 경기종료 직전 광주교대 김지수의 과감한 슛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인 김지수는 베스트7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고 있는 이 대회는 전국 교육대학교 학생들이 핸드볼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미래교사들에게 핸드볼을 알려 꿈나무 육성 및 생활체육 저변을 넓힌다는 취지로 개최되고 있다.
광주교대 김지수는 “후반전 마지막 상황에서 동료들이 나를 보고 ‘한 골만 더 넣어줘’라고 하는 것 같았다.”면서 “동료들의 믿음에 부응해 기쁘고 당당하게 골을 넣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제가 기초운동 능력이 되니까 학생들에게도 기초부터 잘 알려주고 싶다. 핸드볼을 가르칠 기회가 생기면 꼭 해보겠다.”며 핸드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