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의장 이영순)는 5.18 제35주년을 앞두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행사 공식 지정곡으로 지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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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을 위한 행진곡" 행사 공식 지정곡으로 지정해 줄것을 정부측에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 광산구 의회 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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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의회는 15일 오전 9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 후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장은 낭독한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이 땅의 민주주의 발전은 물론 권리를 회복 신장시킨 5.18민주화운동의 후예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5.18민주화운동에서 나타난 정의로운 시민의식, 회생정신, 나눔과 연대의 대동정신을 기념하고 올곧게 계승할 책무를 지니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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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분향하고 있는 이영순의장과 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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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의장은 “임을 위한 행진곡”의 탄생 배경은 도청(구 전남도청)을 끝까지 사수하다 쓰러져간 윤상원 열사와 박기순 열사의 영혼결혼식에서 최초로 불러졌고 이후 5.18희생자 추모와 진상규명 요구 시위 현장, 그리고 5.18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한 수십 년의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언제나 오려 퍼졌던 상징적인 노래라고“ 했다.
이 의장은 역사적 의미와 정신을 담고 있는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민주화운동을 가슴으로 받아들이고 공감하는 시민들의 진심어린 울림이며 그날을 기억하고 계승하겠다는 우리의 다짐이자 상징임을 천명하면서 행사 공식 지정곡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측에 강력히 촉구했다.
빛가람뉴스/조경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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