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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 지식공유에 빠지다
市 열린강연방 ‘아리바다’ 두달만에 조회수 1만건 돌파
교양․인문분야 명사 재능기부․동참 기관 빠르게 확산
기사입력  2015/05/13 [16:37]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국내 저명인사와 지역 대학 교수 등이 지식을 기부해 시민과 공유하는 ‘빛고을 열린 강연방’이 강연 제공 2개월만에 조회수 1만건을 돌파했다.

 

또, 지식공유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열린강연에 동참하는 유관기관이 대학에서 지역 기업과 종교단체, 교육청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3월16일 문을 연 「빛고을 열린 강연방 ‘아리바다’」가 한달만인 4월16일 조회수 5090건을 달성한 데 이어 이달 12일 1만451건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리바다는 공공기관과 대학에서 운영 중인 각종 강연을 재능기부 방식으로 제공받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지식공유사업(KSP‧Knowledge Sharing Program)으로 광역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개설됐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공공기관의 다양하고 유익한 강연이 시간적·물리적 제약으로 시민에게 널리 제공되지 못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 시와 유관기관, 주요 대학 등에서 운영 중인 각종 강연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아리바다 홈페이지(누리집 http://arribada.gwangju.go.kr)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아리바다 홈페이지는 교양과 인문, 인권 등 3개 테마로 구성, 월 평균 6편의 강연이 기부되고 있으며, 현재 25편의 강연물이 구축돼 있다.

 

명사들의 강연기부가 SNS 등 각종 온라인 채널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조회수가 빠르게 증가하자 지식기부에 동참하는 유관기관도 확대되고 있다.

 

광주지역 7개 대학교가 광주시와 지식공유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광주경영자총협회와 한국산학협동연구원(키우리)도 아리바다에 강연물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광주시교육청은 검토 중이다.

 

시는 아리바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협력 기관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강연 기부를 활성화해지식 공유가 광주의 미래를 향한 등불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김재철 시 참여혁신단장은 “지식 공유는 가장 효과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공동체 문화다.”라며 “아리바다가 광주를 대표하는 나눔과 공유의 온라인 채널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아리바다(Arribada) 의미
   1. 크다, 깊다라는 뜻의 순 우리말 “아리”와 “바다(海)”가 합해져 “큰 바다”라는 의미. 열린강연을 통해 지혜와 창조의 꿈을 꿀 수 있는 큰 바다와 같은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
   2. 남미 해변에 수십만 마리의 거북이들이 알을 낳기 위해 군집하는 현상을 가리키며  스페인어로 “도착”을 의미, 열린 강연을 통해 경계의 구분없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지식과 지혜를 구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이다.

KJA뉴스통신/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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