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최은영)이 광산구의 후원으로 16일 송정매일·송정5일 시장에서 ‘송정삼색시장 토요와요 축제(이하 송정 토요와요 축제)’를 연다.
지난해 8월 시작해 7회를 맞는 송정 토요와요 축제는 호남선 KTX 개통에 따라 우리지역을 찾는 많은 관광객과 광주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먹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는 잔치이다.
지난달 25일 올해 처음으로 열린 행사가 ‘창작요리 전시회’로 특별함을 더했다면, 이번에는 제2회 시장미술제 ‘시장에서 그려요’가 방문객들을 맞는다. 미리 작품 공모를 통해 지역 유치원·초등학생들로부터 받은 작품을 전시하고, 시장 손님 등이 스티커를 붙여 상을 주는 방식으로 미술제는 진행된다.
이밖에도 광주연예예술인협회에서는 송정시장 콘서트에서 대중가요·댄스·어린이 공연 등으로 잔치 분위기를 돋운다. 주말을 맞아 방문한 가족 단위 손님들은 ‘시장스템프 투어’ ‘벼룩시장’ ‘세계문화체험’ 등에서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시장 상인회에서는 먹거리 장터로 손님들의 입맛을 책임지겠다고 한다.
최은영 단장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손잡고 찾는 전통시장, 광주시민과 전국 관광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물건을 살 수 있는 송정삼색시장을 널리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송정 토요와요 축제는 다음달 20일 ‘Song情 삼색 단오축제’로 이어진다.
KJA뉴스통신/이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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