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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보] 금호석유화학(주)와 율촌면 주민과의 대화 결렬(決裂)은 불신에서!!!
기사입력  2015/05/13 [10:40]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금호석유화학(주) 율촌산단 신재생에너지 공장 신축과 관련한 주민대표와의 간담회 형식의 대화(협상)가 지난 8일 오후 2시 율촌면사무소 소회의실에서 개최되었으나 약 1시간 30여분 만에 줄다리기 협상이 결렬(決裂)되었다. 

 

여수시 율촌면 주민들의 따르면 대화.협상 결렬은 금호에 대한 강한 불신에서 시작되었으며 율촌면 사회단체는 지역발전협의회 이하 13개 단체가 있다고 한다.

 

또 불신의 발단 이유로 금호석유화학과의 대화는 지난 2014년 10월 이후 공장신축 공사등과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아무런 소식이 없다가 지난 2월경 신축공장과 관련한 현장사무실 부지를 조성한다는 이유 등으로 법과 원칙을 무시 한 채 공사를 강행해 지역주민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지역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시공사(제일건설)가 비산먼지 등의 환경문제가 발생치 않도록 세륜세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지 않은 채 지난 2월 26일(목) 1만 루베 정도의 토사를 반입해 공사를 강행했다는 것이다.

특히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월 사업장 부지의 공사와 관련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준공인가 전 사용 승인조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수시에 확인한 결과 환경저감 대책인 비산먼지발생신고 및 세륜기조차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대화 및 공사관련한 주민설명을 해줄것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말에 금호석유화학 측은 신축공사와 관련해 대표체를 구성해 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했다고 한다.

 

청년회 김동수 회장은 이미 구성되어 있는 율촌면 사회단체(14개 단체)중 가장 먼저 지역발전협의회, 이장단, 청년회 이 3개 단체를 주민대표단체로 인정한다는 공문을 발송했으나 금호석유화학측은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하나의 대표단체로 그 대표단체장과 대화를 하겠다고 전해 왔고 지역발전협의회, 이장단, 청년회 3개 단체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주) 측의 공사는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율촌면 14개 사회단체는 시간을 앞 다투어 긴급회의를 소집해 지역발전협의회 최욱 위원장을 회장으로 청년회 김동수 회장을 사무국장으로 상임위원(3개 단체), 9개 단체장을 위원으로 ‘율촌면사회단체장협의회’를 구성하고 금호측과의 대응을 준비하기에 이르렀다.

 

김동수 사무국장은 이 가운데 금호석유화학(주) 측은 주민과의 어떠한 대화.협상 및 안내도 없이 일방적으로 율촌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현수막을 개첨하였다고 한다.

 

특히 율촌면사무소에 확인 결과 ‘주민설명회’와 관련해 “금호석유화학(주) 측에 일정.시간 및 장소제공 등을 해주기로 하지 않았다고 확인되었다”고 한다.

 

이에 주민들은 불법으로 개첨된 현수막이며, 주민과의 일언반구도 없이 일방적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하는 금호석유화학(주) 측의 도덕성을 지적하기에 이르렀고 현수막을 철거하였다고 한다.

이에 금호석유화학(주) 측은 ‘율촌면사회단체장협의회’와 조율해 지난 5월 8일(오후 2시) 율촌면사무소에서 대화.협상을 하기에 이르렀다.

양 측은 주민들이 불안해 하는 환경오염과 관련한 환경오염 저감대책을 첫 번째 소재로 대화를 시작하였으며, 금호측 대표는 “5월중 설계가 끝나면 6월쯤 충분한 설명를 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김동수 사무국장은 “아직 어떠한 자료도 없이 구두상의 환경오염대책은 믿을 수가 없다.”는 불신을 나타내고 “5월 설계가 끝나면 꼭! 주민들에게 확인 할 수 있도록 해주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 설계에 반영해 달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했다고 한다.

 

▶율촌면사회단체장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금호석유화학(주)와의 대화 자리에서 있었던 환경저감대책, 직.간접고용(지역민 우대) 등 대화(협상)의 결과를 본 지에 지속적인 제보(투고 등) 의향을 전해왔다.

아침신문/오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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