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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보길도에 고산 윤선도문학관과 창작실이 생긴다.
군에 따르면, 윤선도 문학창작실은 국내외 문학인들이 보길도에서 장기간 머물면서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2실로 조성되며, 이 달 말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구체적인 활용계획은 활발히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국외내 저명한 문학인들과 협의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6월말에는 윤선도문학관이 준공된다. ▸고산과 보길도의 만남 ▸고산의 흔적을 따라 ▸흥취의 미학 ‘어부사시사’ ▸고산의 고고한 삶 등 4가지 테마로 연출되는 문학관에서는 그래픽, 태블릿, 피핑슬라이드시스템, 모형, 음향시스템 등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마치 실제 윤선도의 생활속으로 빠져들 것 같은 상황을 연출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문학인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작실 위치 선정과 인테리어에 많은 고민을 했다. 고산 윤선도의 발자취가 서려 있는 이곳 보길도에서 문학인들이 창작의 꽃이 활짝 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길도는 조선 중기 시인이자 정치가인 고산 윤선도 선생이 보길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경치에 매료되어 13년간 머문 곳으로, 사시사철 관광객과 문학탐방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완도군에서는 명승 제34호 윤선도 부용동원림, 천연기념물 제40호 예송리 상록수림과 예송리 몽돌해변, 보옥리 공용알 해변, 보길도 격자봉 자락 7개의 등산코스 등 보길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고산 윤선도 선생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곳을 둘러볼 수 있는 ‘어부사시사 테마 길’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관광 문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