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경찰서에서 지난 4월 중순 완도군 금당면 결혼식 피로연회장에서 판돈 185 여만원을 걸고 '윷 도박' 판을 벌인 김모씨(51세, 이장) 등 가담자 20명을 사후도박으로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김모씨 등 피의자 20명은 이날 결혼 피로연 하객으로 참석해, 1人이 5만원에서 30만원의 돈을 걸고 총 4회에 걸쳐 185만원대의 윷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있다.
또한, 피의자들은 모두 금당도, 비견도 등 인근 섬마을 주민들이었으며, 마을 애경사가 있을 때 마다 윷 도박을 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당시 외부전문 도박꾼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완도경찰에서는 도박피의자 전원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 할 예정이며, 인근 섬마을에서도 전문도박꾼이 낀 윷놀이 도박을 벌인다는 방송과 관련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도박혐의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제뉴스/김성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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