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근로자와 경영진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상호신뢰와 존중의 선진 노사문화 정착에 소매를 걷어 붙였다.
북구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고성에 소재한 전국택시운전기사 노동조합연합 연수원에서 택시업계 근로자 및 경영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택시제도 변화에 따른 실무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북구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송광운)가 주최하고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광주시지역본부가 주최하는 이번 워크숍은 통상임금, 복수노조 허용 등 급변하는 노동환경을 맞아 노사-노노간 상생의 공감대 형성으로 운수업계 노사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아울러 택시서비스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날 워크숍은 노사갈등예방 교육, 택시환경 개선과 서비스 강화, 노사화합 한마당으로 구성운영되며, 노사갈등예방 교육에 대해서는 최낙봉 노사대책본부장과 김태황 조직본부장이 강사로 나선가운데 ‘노사동반 성장을 위한 자세’와 ‘복수노조 제도의 쟁점사항’에 대해 각각 강의하고 그리고 참가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분임토의를 거쳐 택시발전법에 따른 택시환경 개선과 서비스 강화 방안을 마련하며, 마지막 날에는 노사가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통해 화합과 배려의 노사문화 정착과 행복한 일터 실현의 초석을 다진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워크숍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택시서비스 개선방안과 안전운행 집중교육 및 평화적 노사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화합과 배려의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북구는 고용노동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평가’에서 지난 2012년부터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침신문/오승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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