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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보] 금호석유화학(주) 율촌산단 신재생에너지 신축 1,200여억 원 투자 절반으로 뚝!
기사입력  2015/05/12 [10:23]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지난 8일 오후 2시 여수시 율촌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금호석유화학(주) 관계자와 율촌면사회단체장협의회 관계자들이 회의(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주)(이하 금호석화)은 지난 8일 오후 2시 여수시 율촌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는 금호석화 대표(주민과의 대화 대표/간부급) 및 현장 관계자들이 율촌면사회단체장협의회(이하 주민대표)와 대화의 테이블에 앉았다.

 

이날 금호석화는 율촌산단 신재생에너지공장 설립과 관련해 주민대표들과 주민 요구사항인 환경저감대책, 직.간접고용창출, 지역발전기금 등의 사안을 두고 대화(협상)를 시작하였지만 대립각만 세운 채 결렬(決裂)되고 말았다.

 

금호석화와 주민 대표 측의 대화(협상)의 대립각은 위 4가지 사안 중 지역발전기금과 관련해 주민대표들이 던진 질문을 두고 금호석화측의 대표(간부급)는 “회사의 방침상 지역발전기금은 불가하다”라는 것을 두고 발생되었다.

 

이에 주민대표측은 무조건적인 “지역발전기금 출연을 거부하는 것은 주민정서상 맞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하고 이를 두고 금호석화 측의 대표(결정권자)에게 “금호석화측의 방침은 그럴 수 있으나 신축 공사 기간 중 발생 할 수 있는 주민불안(환경오염 등) 사안을 고려하면 지역발전기금과 관련해서 대표 및 이사진(결정권자)에 주민 의견을 전달해주면 되지 않느냐.”라는 의견을 던졌다.

이를 두고 금호석화 대표로 참석한 A씨는 회사 방침이라며 일언지하(一言之下)에 거절하였다.

 

이때 주민대표들은 최초 주민설명회시 공사비 1,200여원의 투자될 것 이란 것과 상이하게 “1,200여원의 투자가 절반으로 뚝 줄어든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 금호석화 관계자는 “그 이하 일수 있...!?”는 의미심장한 말을 되새겨 논란(論難)의 불씨를 키웠다.

 

특히 논란(論難)의 불씨가 된 율촌산단 신재생에너지 공장 신축과 관련한 투자금액을 두고 금호석화 관계자가 던진 1,200여억 원의 절반이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두고 광양경제청에서는 최초 사업승인 이후 이러한 상황을 전혀 파악하지조차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주민대표 최욱 회장은 금호석화측의 사업승인서 제출 시에는 1,200여억 원의 공사비 투자와 인력.고용창출 등 중대한 사안 등이 있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절반이하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금호석화 관계자의 애매모호한 답변을 두고 “이는 일반적인 관례상 사기에 해당할 수도 있지 않겠냐!?”고 말하고 또 “이러한 실태를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광양경제청은 도대체 땅만 조성해 팔아 해치우는 부동산이 아니냐?”라고 밝히고 추후 광양경제청과 금화석화측을 두고 강경한 행동이 있을 것을 예고했다.

 

또 율촌면사회단체장협의회 관계자 및 최욱 회장은 이번 금호석유화학(주)와의 대화 자리에서 있었던 환경저감대책, 직.간접고용(지역민 우대) 등 대화(협상)의 결과를 본 지에 지속적인 제보(투고 등) 의향을 전해왔다.

아침신문/오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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