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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엽연초 재배 농가 지원 나서
기사입력  2015/05/11 [13:58]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엽연초(담배) 재배농가 지원에 나섰다.

 

군은 올해 엽연초 재배면적이 100ha로 전년도 보다 35% 증가하고 있으며, 품종 또한 노동력이 절감된 황색종으로 전환되면서 증가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가수도 6개 작목반 141농가로, 지난 해 보다 2개 작목반 40명이 늘었다.

 

특히 소득이 3.3㎡당 9천원으로 비슷한 시기 밭작물인 봄배추보다 평균 3천원 정도 높아 봄 작물 대체작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5억6천여 만원을 들여 엽연초의 품질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한 시설로 공동건조장과 농기자재를 지원한다.

공동건조장은 그동안 엽연초 생산이 대부분 6월 장마철과 겹쳐 수확과 건조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공동건조장 6동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화원 척북 등 작목반에 5동을 지원한다. 공동건조장이 지어지면 전남엽연초생산협동조합에서 건조기를 지원하고 있어 고품질 엽연초 생산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141농가 100.3ha에 비닐멀칭과 4종복비 등 고품질 잎담배 생산에 필요한 농자재를 지원하는데, ha당 120여 만원의 엽연초 생산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의 엽연초 생산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여 연초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 엽연초(담배)재배면적은 전남에서 40%를 차지하고 있다.(전남 재배면적 254ha)

KJA뉴스통신/김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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