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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세월호 사고 관련 지역경제 활성화 국비확보 '시동'
"투자 선도 지구 지정 등 16건 1천586억 규모 건의"
기사입력  2015/05/11 [13:27]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세월호 사고 기간 동안 사고 수습을 위해 민․관이 행정력을 집중시킨 진도군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비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11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동진 진도군수를 비롯해 세월호 참사 진도군 범군민대책위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사고 국고지원 건의사업 간담회'를 지난 8일 진도군청에서 열었다.

 

진도군이 올해 세월호 사고 관련 지역경제 활성화와 추모 사업 등을 위해 국고지원 사업으로 건의한 사업은 모두 16건으로 1천586억원 규모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세월호 사고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등 국비 지원이 절실한 지역 주요 건의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군은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 지난 1월 28일 제정됨에 따라 법 시행령 제22조(안산시 및 진도군에 대한 경제 활성화 지원)에 근거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고 건의 사업을 정부에 건의한다.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제22조는 ‘4․16 세월호 참사와 관련하여 안산시 및 진도군의 침체된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국가는 특별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시행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또 추모사업과 관련 특별법 제36조에 의거해 희생자들의 추모와 해상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위해 ▲세월호 사고 희생자 추모공원 ▲해상 안전사고 예방 훈련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업으로는 ▲농수특산물 집하 가공시설 건립(60억원) ▲대도시 진도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50억원) ▲조도주민 생활지원사업(96억원) ▲진도 이미지 개선사업(20억원) ▲명량대첩 관광지 활성화 사업(100억원)▲해상 안전사고 예방훈련시설 설치(500억원) ▲투자선도지구 지정 등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민선6기 진도군의 성패는 세월호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달렸기 때문에 세월호 사고 관련 국비 확보를 위해 온 힘을 다해 함께 뛰자”고 강조했다.

 

한편 진도군은 오는 6월까지 각 부처를 대상으로, 6월부터 연말까지는 기재부와 국회 등을 방문에 국비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KJA뉴스통신/구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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