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신안군 중부권역(자은, 암태, 팔금, 안좌면)의 숙원사업인 공중목욕탕이 국비지원을 받아 마침내 건립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전남도당위원장 주영순 의원은 8일, 기 착공한 국민체육센터의 시설규모를 확대해 공중목욕탕을 건립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제성을 이유로 사설 목욕탕이 들어오지 않았던 자은면, 암태면, 팔금면, 안좌면 등 신안군 중부권역의 도서지역 주민들은 공중목욕탕이 없어 목욕을 위해 목포 등 육지로 이동해야하는 불편이 가중되고 있던 실정이었다.
주영순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신안군 중부권역에 공중목욕탕이 건립이라는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안과 무안군민들의 숙원과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해 주민 불편사항이 해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별교부세의 확보로 2014년 11월에 착공한 국민체육센터 규모를 1,445㎡에서 2,818㎡로 확대해 공중목욕탕과 복지센터를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한편, 주영순 의원은 지난 1월 '찾아뵙는 의정보고회'에서 암태면의 공중목욕탕 건립필요성에 대한 건의를 받아 정종섭 행자부장관과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특교세 교부의 당위성을 관철시키지 않았다면 결코 해낼 수 없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국타임즈/정승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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