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목성지구 도시개발을 위한 보상협의 목표가 49일 만에 조기 달성되어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본격적인 보상협의에 앞서 사업 시행자인 ㈜부영과 보상업무 협약에 따라 개발면적(64만 9,665㎡)의 2/3이상, 토지소유자(381명)의 1/2이상 보상협의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보상협의 전담팀을 구성하고 보상사무소를 광양읍사무소에 설치하여 지난 3월 16일부터 운영해 왔다.
그 결과 6일 현재 목표 토지면적 43만3천㎡ 중 100.4%에 해당하는 434,852㎡에 대해 보상협의를 마쳤다. 토지소유자에 대한 보상협의도 목표인 192명보다 92명을 초과한 284명(150%)에 대해 완료했다.
이처럼 최단기일에 목표를 조기 달성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보다 토지소유자와 지역민의 목성지구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과 적극적인 호응의 결과로 평가된다.
시는 8일까지 1단계 보상협상을 마무리 하고 15일까지 등기이전 절차를 진행한 뒤 22일까지 보상금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 최대 현안사업인 목성지구 개발사업 보상이 단기간에 마무리되기까지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토지소유자와 시민들께 뭐라 감사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협의가 끝나지 않은 토지와 지장물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보상협의 목표가 조기에 달성됨에 따라 도시개발법 제22조에 의한 미협의 토지에 대한 토지수용 요건을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제반 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연내에 진행하여 내년 3월경 토목공사와 아파트 건립공사를 동시에 착공할 계획이다.
총 보상액은 1,022억 원이며 이중 △토지는 907억1천4백만 원 △지장물 86억9천6백만 원 △영농손실비 27억2천8백만 원 △주거이전비 6천7백만 원 이다.
KJA뉴스통신/박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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