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서 지난 4월 발생한 주택화재의 절반이 음식물 조리중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4월 한 달 동안 총 90건의 화재로 부상자 1명과 2억1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화재발생 장소는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이 25건(27.7%)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와 음식점이 각각 13건으로 분석됐다.
특히 주택에서 발생한 25건의 화재원인은 ▲음식물조리 13건(52%) ▲담배꽁초가 4건 ▲촛불 등 화원방치가 3건순으로 나타났다.
음식물 조리중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스레인지 조리시간이 길어질 경우 잠이 들거나 TV 시청 또는 전화통화를 오래하는 습관을 주의해야 하며, 반드시 중간밸브를 차단해야 한다.
광주시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5월에는 지역축제와 행사가 많아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담배꽁초, 불장난, 쓰레기소각 등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야외에서 불을 사용할 경우 세심한 주의와 철저한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JA뉴스통신/양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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