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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벌교꼬막 인공종묘 산업화 ‘기대’
"벌교꼬막종묘배양장의 꼬막 모패, 치패, 중간육성 등 순항"
기사입력  2015/05/08 [12:29]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꼬막유생-현미경 사진


전국 꼬막의 주산지인 보성군(군수 이용부)에서는 기후 환경변화에 따른 자연 치패 발생 감소에 따른 종묘수급 불안정을 해소하는 등 패류 인공종묘 대량생산을 위해 건립한 `벌교꼬막종묘배양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종묘배양장에서 겨울철 모패를 120일 관리하여 지난달 23일 20억미를 부화하고 현재 유생을 관리하고 있으며, 유생이 착저하면 오는 6월 중순에서 7월 중순까지 참꼬막 치패 200Kg(2억마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9월에 종묘배양장에서 시험 생산된 참꼬막 인공치패가 보성군과 인근 지역에 이식, 중간육성 되어 첫해 월동을 무사히 마친 참꼬막 치패는 오는 10월 1.5~2㎝의 참꼬막 종패로 성장한다.

 

1㎜내외 치패 200Kg을 중간육성장에서 키워 종패(1.5㎝내외)가 되었을 때는 200톤이 되고,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성패(3년후)로 자랄 경우에는 1,000톤이 되며, 경제적 환산액으로 따지면 약 125억원의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

 

보성군에서는 치패생산에서 종패생산까지 원스톱 시스템 구축을 위해 ‘꼬막치패중간육성장조성사업’ 12억원과 ‘종묘배양장공동활용사업’ 9억원, ‘꼬막산업화특구지정용역’ 4천만원을 확보해 추진 중에 있으며, 동 사업이 완공되면 꼬막의 가격 안정과 소비자 수요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창조수산업의 탄생을 예고하면서 꼬막산업 회복을 위해 군이 앞장서서 선도할 것이다”며 “올해에는 꼬막뿐만 아니라 맛, 가리비 등 각종 치패를 생산함에 따라 보성군은 대한민국 최고의 패류생산 전진기지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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