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철주)은 7일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관사회단체장, 향우,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 화합과 번영을 다짐하는 제47회 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세월호 침몰 1주년에 따른 애도 분위기와 침체된 경제상황을 감안해 도립국악단 식전 공연행사와 기념식으로만 간소하게 치러졌다.
시상식에서는 군정발전에 공이 큰 이동욱 초당대학교 교수 등 10명이 표창패를 받았으며, 부모공경에 귀감이 된 무안읍 주미연 씨 등 9명이 효자·효부상을 받았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기념사에서 "고통을 감내하며 이해해 주신 군민들의 성원으로 426억원에 이르던 지방채를 올해 완전히 상환해 62억원의 이자를 절감하게 됐다"며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희생정신으로 화합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사는 무안, 가장 살고 싶은 무안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국타임즈/정승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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