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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위험도로 ‘농장다리’ 구조 개선
기사입력  2015/05/08 [09:43]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광주시는 도로보다 높게 설치된 동구 동명로 동지교의 경사를 완화하는 구조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흔히 ‘농장다리’로 불리는 동지교는 과거 다리 아래를 지나던 경전선 열차 통과 높이에 맞춰 도로 위로 1m 가량 솟아있어 교통사고 유발 요인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었다.

이에 광주시는 총사업비 56억중 국비 50%를 지원받아 농장다리 경사를 완화하는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을 지난 2013년 8월 착공해 지난달 공사를 완료했다.
구조개선 사업은 교통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기존 다리를 철거하고, 도로 높이에 맞춰 재가설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으로 차량통행과 보행환경 개선은 물론, 교량 주변에 소공원 조성, 조경수 식재로 미관이 크게 개선됐다.


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큰 불편에도 공사에 협조해주신 주민께 감사드린다”며 “급경사로 인한 위험구간을 개선하고 노후시설물을 정비해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남일보/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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