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조충훈)가 최근 환경부 주관으로 실시한 제6회 그린시티(환경관리 우수 자치단체) 공모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그린시티는 환경, 생태, 도시, 경제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그린시티 평가단이 1차적으로 서류와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그린시티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순천시는 도심의 팽창을 막고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고자 도심과 순천만 사이 완충지대로 정원을 조성해 우리나라 최초의 정원축제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보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순섭 환경보호과장은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및 순천만 정원 조성’이라는 특수시책을 통해 21C 녹색성장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과 함께 생태 및 헬스투어리즘 관광객 증가 등 인간과 자연이 함께 할 수 있는 자연보전이 결국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연계되며 창조경제의 실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시티’ 지정제도는 지자체의 환경관리 역량을 높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시책 발굴을 이끌기 위해 2004년부터 도입했으며 2년마다 실시해 올해로 6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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