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혁신도시조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원도심과의 상생발전 등 도시의 미래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도시기본계획(변경) 및 관리계획(재정비) 수립을 위한 도시계획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부서장과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하는 용역에서는 국토종합계획 및 광주권광역도시계획 등 상위계획의 변경과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입주완료에 따라 대·내외 여건변화에 따른 각종 계획의 타당성을 재검토하게 된다.
그 동안 시에서는 용역을 착수해 기초조사를 완료하고 나주시민과 각계각층의 사회단체 및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의견을 폭넓게 들어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이 계획하는 ‘시민참여형 도시계획’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역의 정서와 지역주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는 각 부서장들께서 도시계획이 잘 돼야 우리 시민들의 사유재산권을 보호 할 수 있고 도시의 무질서한 난개발을 방지할 수 있으며 또한 시의 정책방향과 계획한 모든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나주 도시계획의 미래상을 정립’하도록 주문하면서 간부공무원들이 도시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내년에는 도시기본계획(안) 수립과정에서 의견수렴을 완료하고 중간보고 등 도시계획변경 방침결정 보고회를 개최해 제시된 의견을 검토·반영해 주민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자문 등 제반행정절차를 거쳐 최종 도시기본계획(변경) 및 도시관리계획(재정비)안을 마련한 뒤 전라남도에 제출 2016년 하반기 승인을 목표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박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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