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U23여자배구대표팀이 제1회 아시아여자U23배구선수권대회 8강 2차전 인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7, 25-11)로 가볍게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약체 인도를 맞아 모든 선수를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5.7(목) 4강 관문인 대만과의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고예림 선수가 그간 부진에서 벗어나 매 경기 고득점을 기록하는 이소영 선수와 합작하여 좋은 기량을 보여주며 4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홍성진 감독은 "이번 경기에 선수 12명을 전략적으로 모두 가용했는데 모든 선수들이 제몫을 잘해주었다. 이로써 7일 4강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대만과의 경기를 어떻게 준비해야 될지 구상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이 강한 조직력과 뛰어난 공격력을 갖고 있다. 이들을 넘어서려면 오늘과 같은 경기흐름을 유지하면서 좀 더 안정적인 공격과 수비가 이뤄져야한다.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으로 대만을 넘어서겠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한국은 6일 하루 휴식 후 7일 오후2시(현지) 4강 티켓을 놓고 대만과 맞대결을 펼친다.
국제뉴스/김성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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