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무안~광주 간 고속도로에서 차량 10여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5일 오후 5시23분께 전남 나주시 문평면 무안~광주 간 고속도로 문평 1터널 앞에서 차량 4대가 연속 추돌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5시3분께 전남 나주시 노안면 무안~광주 간 고속도로 노안터널(나주에서 광주방면 28㎞ 지점)에서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쳤다.
이 사고로 고속도로가 4㎞가량 밀려 1시간30분 가량 정체가 빚어졌으며 이로 인해 또 다시 차량 5대와 2대가 각각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잇단 추돌사고로 오모(48·여)씨 등 7명의 운전자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어린이날을 맞아 축제 등을 다녀온 나들이객들이 귀가하는 과정에서 교통 정체가 빚어지면서 추돌사고가 잇따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양일보/정윤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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