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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의 천년 문화를 이끌 ‘보성군 문화예술회관’ 개관
오는 8일 박해미의 ‘뮤지컬 롤리폴리 갈라콘서트’ 등 축하공연 열려
기사입력  2015/05/06 [13:34]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보성군(군수 이용부)에서는 군민의 문화향유기회 확대 및 문화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건립한「보성군 문화예술회관」을 오는 8일 개관한다.

 

군에 따르면 2008년 ‘보성군 문화예술회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2012년 3월부터 공사를 시작으로 3년에 걸쳐 문화예술회관 건립 공사가 마무리 되어 개관식을 갖는다.

 

보성군 문화예술회관은 보성읍 보성리 351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7,655㎡, 건축 연면적 4,309㎡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객석 497석과 분장실, 연습실, 무대, 음향장비 등 최신시설과 장비를 갖췄다.

 

개관식은 1부 식전행사로 오후 1시 30분부터 농악과 모듬북 공연, 테이프 커팅과 기념식수 행사가 있으며, 2부 기념행사에서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백현경의 축하 연주와 퓨전 국악그룹 아나야의 보성아리랑 공연과 홍보대사 위촉, 공로패 수여, 기념식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3부 축하공연으로 박해미가 출연하는 ‘롤리폴리’ 뮤지컬이 오후 3시부터 90분간 펼쳐져 개관을 축하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500석 규모의 최신 공연장 시설을 갖춘 문화예술회관이 개관됨에 따라 이제 먼 타 지역까지 가지 않더라도 더 좋은 환경에서 공연이나 발표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문화로 즐기고, 화합하는 예향 보성을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축 문화예술회관 주변으로 ‘보성문화원’과 ‘청소년문화의집’이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 문화시설과 함께 앞으로 문화예술회관은 3경(산‧바다‧호수) 3보향(의향․예향․다향)의 고장에 걸맞게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향토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문화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하며,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예향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JA뉴스통신/조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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