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부경찰서(서장 김영창)에서는 급전이 필요하여 ‘차차차 대출’ 등의 광고를 보고 찾아 온 피해자들에게 각 캐피탈에서 할부대출을 받아 차량을 구입하게 하여 이를 대포차량으로 판매한 일당 5명을 검거 수사 중이다.
신문이나 길거리의 ‘차차차 대출’ 광고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 대부분 제 1·2 금융권에서는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서민들이라는 것을 알고 이들을 상대로 각 캐피탈회사 상대로 고금리의 할부대출을 받아 차량을 구입하게 한 후,
이 할부차량을 피해자들에게 넘겨주지 아니하고 곧바로 대포차량 업자인 피의자 박씨등에게 할부금액의 약 50%가량을 받고 판매하고, 위 대포차량업자들은 약 2-3개월 후 중고차량 시세로 다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액은 총 76대에 시가 총액 15억 9천만원 가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피의자들은 광주신용보증재단에서 영세사업자들에게 일정한 조건만 갖추면(사업자등록증, 사업장임대차계약서, 주거지임대차계약서 등) 단 1회의 실사만 거쳐 2,000만원까지 대출을 해준다는 것을 알고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작성 제출하여 2,000만원을 대출받아 편취하는 등, 차용금 편취, 차량대금 편취 등 수단 방법을 안 가리고 총 14회에 걸쳐 6억6천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북부경찰서에서는 대포차량의 소재를 추적하여 차량 소지자들을 자동차관리법위반으로 입건할 예정이며, 광주시내의 또 다른 대포차량업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광주신용보증재단을 상대로 또 다른 피해사실이 있는지를 확인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JA뉴스통신/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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