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진도개 테마파크에서 개최된 ‘2015 진도개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는 진도개가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된지 53년째 되는 특별한 해로 애견인과 관광객 등 1만명이 방문해 이틀동안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제23회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에서 날렵한 몸놀림에 용맹함까지 겸비한 최고의 진도개 56두를 선발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문화재청장상, 진도군수상, 진도군의회 의장상 등을 각각 선정했다.
또 행사장에서는 진도개 특유의 민첩함을 뽐내며 주인과 함께 줄넘기 넘기, 링 통과 등 다채로운 묘기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도개의 민첩성을 잘 알 수 있는 진도개 경주도 펼쳐 진도개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특히 어린이 체험 행사를 비롯해 토요민속공연, 지구촌 노래자랑, 프리스비 시범, 소포 걸군 농악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 호평을 받았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이번 페스티벌은 진도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진도개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하나 되는 축제로 개최됐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이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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