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5일 오전 영암 삼호읍에 위치한 대불국가산단 내 노후시설인 제방, 배수펌프장 등을 방문해 안전상황을 확인하고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이 자리에는 영암출신 김연일 도의원과 도 및 영암군 관계자 20여명이 함께 했다.
영암 대불산단 제방. 배수펌프장 방문 점검하고 있는 이낙연 전남도지사 (전남도제공) |
5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장을 방문한 이 지사는 “산단 시설물 안전관리는 근로자의 생명과 기업의 재산을 재해로부터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위험요소를 내포한 제방은 소요예산을 추경에 반영해 긴급히 응급 복구를 실시하고, 제방에 대한 항구대책 및 배수펌프장 보강과 증설은 도와 군이 공조하는 등 대책 마련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관계자로 부터 현황설명을 듣고 있는 이낙연 지사 |
전라남도는 배수펌프장 증설 및 제방 보수보강 대책으로 영암군과 함께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개선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89년 조성된 대불산단은 2천88만 7천㎡의 면적으로 전국 13위 규모다. 조선업종 등 310여 기업이 입주해 연간 1만 2천920명을 고용, 3조 원을 생산하는 국가산단으로 전남 서남권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빛가람뉴스/조경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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