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지난 3일 동물복지 녹색축산을 실천해 연 매출 2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순천 주암면 소재 구구농장(대표 조방훈)을 방문해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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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구구농장을 방문한 이낙연지사가 관계자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전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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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의 이날 방문은 지난 3월 13일 순천 귀농․귀촌인 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조방훈 농가와 대화 시 방문을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지사는 이날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농가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며, 동물복지축산 실천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 과정을 자세히 살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축산은 사료와 분뇨와의 전쟁”이라며 “사료비 절감, 분뇨 악취 처리 저감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축산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동물복지 녹색축산 실천 확산으로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방훈 대표는 지난 2009년 귀농해 주위 친지의 권유로 친환경방사 유정란을 생산, ‘한솔 방사유정란’이란 브랜드로 친환경매장은 물론 한솔꾸러미 유통망 등을 통해 연 2억 원의 소득을 올려 성공한 귀농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동물복지축산 농장 7호와 도 지정 친환경녹색축산농장 30호를 육성하고 있다. 그 결과 도내 8개 친환경축산물 광역브랜드에서 연 2천238억 원(2014년 기준)의 소득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명실상부한 친환경 축산물 생산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빛가람뉴스/조경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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