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나노기술의 미래형 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장성 나노산단에 둥지를 틀려는 유망기업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군은 지난 29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이낙연 도지사와 정찬균 장성부군수, 박동호 ㈜다담로지텍 대표, 장우석 ㈜진산인포시스 대표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노산단에 입주할 ㈜다담로지텍은 일반창고업 및 집배송업 등을 겸하는 제반서비스업체로, 총 108억원을 투자해 37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산인포시스는 전복양식에 필요한 미세나노기포 발생장치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55억원의 투자로 25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
이처럼 나노산단에 기업들이 몰리면서 본래 군이 계획했던 나노산단 준공 예정인 올해 하반기까지 46만㎡ 분양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같이 나노산단에 기업이 몰리는 이유는 산단이 호남고속도로와 국도 1, 24호선에 인접해 접근성이 매우 좋고, 광주 첨단산단과 과학기술원 등이 연접해 있어 산업 연계 조건 또한 아주 뛰어나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를 짊어질 이번 사업을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기업들에게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고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 나노산단은 진원면과 남면 일원 90만1865㎡에 1,26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생명과학기술(BT), 환경기술(ET) 업종을 총 망라한 나노기술의 미래형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현재 공정률 60%를 넘어섰으며, 늦어도 올해 하반기에는 최첨단 산업단지로 조성된 나노산단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KJA뉴스통신/이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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