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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대나무축제, 오는 1일 팡파르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오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펼쳐져
더 풍성해진 공연과 체험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맞을 준비 끝
기사입력  2015/04/30 [14:54]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적인 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나무의 고장 담양에서 자연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대나무축제가 열려 눈길을 끈다.

 
담양군은 ‘제17회 대나무축제’가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대숲의 속삭임 세계와 어울림을 주제로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군은 더욱 풍성해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최종 확인했으며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마무리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대나무축제는 의전 중심의 개막행사 대신 MBC 대표 음악프로그램인 ‘난장’과 찾아가는 공연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으며, ‘추억의 죽물시장과 죽물시장 가는 길’도 완성도 있게 재현함에 따라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늦은 시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축제 분위기와 여운을 느낄 수 있도록 관방천과 읍 시가지에 소망터널과 소망등을 설치해 밤을 화려하게 수놓아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농특산품관과 건강 홍보관, 대나무 생태체험, 어린이 현장체험학습, 대나무골 청정생태관, 대나무 뗏목타기 및 물고기 잡기 등 기존 프로그램은 운영방식을 개선해 더욱 새롭게 재탄생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세계로 나아가는 대나무축제와 오는 9월 개최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광주영어방송과 ‘대숲속의 외국인 원정대’를 기획하고, 외국인도 축제에 참여시켜 글로벌화를 시도한다.

 
특히, 축제기간 중 연휴인 2일과 3일, 5일은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해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향교교~도립대 구간을 통제, 관광객들이 더 안전하고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축제장을 ‘운, 수, 대, 통’의 테마별 공간으로 구분해 대나무의 멋과 맛,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대나무의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대나무축제만의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 노력했다.

 
군 관계자는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러 올 것을 대비해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점검했다”며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도록 축제가 끝나는 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정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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