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티웨이항공이 5월 2일부터 무안국제공항에서 중국 천진 간 국제선 정기노선을 본격적으로 운항한다고 29일 밝혔다.
무안~천진 간 비행 소요시간은 약 2시간이다. 매주 화, 목, 토요일 오전 10시 무안을 출발해 현지 시각으로 오전 11시 5분 도착하며, 오후 12시 5분 천진을 출발해 오후 3시 무안에 도착한다.
전라남도는 정기노선 첫 취항일인 5월 2일 오전 이낙연 도지사, 김철주 무안군수, 박승화 티웨이항공 상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티웨이항공의 국제선 정기노선 취항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국제공항에는 현재 국내선 1개 노선, 국제선 10개 노선, 총 11개 노선이 운항 중이다. 특히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11월부터 운항을 시작한 무안~제주 노선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올 들어 3월 말 현재까지 8만 3천여 명의 이용객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 9천여 명)보다 2.8배 늘어난 규모다.
위광환 전라남도 건설방재국장은 “도내 유명 관광지와 연계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정기성 전세기 노선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올해는 개항 이래 최대 이용객인 30만 명을 달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에스아이뉴스/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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