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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민체전 배구 광양시 독주…2개팀 게임 포기
여수시 비신사적인 행동 빈축…대회 요강 수정 등 대책 마련
기사입력  2015/04/30 [12:23]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제54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진도군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전남 실업 대표팀인 광양자원의 독주에 시·군대표팀들이 게임을 포기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게다가 여수시는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대회 집행부에 폭언을 하는 등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30일 전라남도배구협회 등에 따르면 광양시는 이번 도민체전에 전남 유일의 실업배구팀인 광양자원팀을 출전시켰다. 광양자원은 지난 3년간 도민체전 우승을 거머쥔 팀이다.

 

영암군은 지난 28일 광양시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으나, 광양시의 일부 선수가 대회 요강을 충족시키지 못하다고 소청을 제기, 1시간여간 경기가 지연됐다.

 

이에 대해 전남도체육회는 이의신청 기간이 지난 데다 현장부정이 아니다는 이유로 소청을 기각하고, 경기를 진행토록 했지만 영암군은 경기를 포기했다.

 

지난 29일 열린 8강전 목포시와 광양시의 경기 역시, 목포시가 라인업만 한 뒤 경기를 포기했다.

게다가 이날 열린 여수시와 고흥군의 경기에서 여수시 벤치에서 심판에게 욕설을 하고, 게임 종료 후에도 항의하는 등 비신사적인 게임 매너로 빈축을 샀다.

 

특히 일부 여수시 선수들은 이날 저녁 대회 집행부에게 전화를 걸어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져, 도민화합 잔치에 큰 흠으로 남았다.

 

이에 대해 전남배구협회 관계자는 "전임 집행부와 전남도체육회가 만든 대회 요강상 광양자원이 광양시로 출전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광양자원이 도민체전을 독주하고 있는 만큼, 대회 요강을 수정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국제뉴스/김성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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