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궐 광주광역시 서구 을 선거에서 무소속 천정배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 당선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천정배 당선인과 당선인 부인 서의숙여사 |
오늘 실시된 광주서구 을 선거에서 중앙당의 전복 지원을 받은 조영택 후보를 상대로 무소속의 고독한 선거운동을 벌였던 천정배 후보는 서구 을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아 52.4%(26,256표)를 얻어 29.8%(14,939표)에 그친 조영택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 당선인 사진좌로부터 ; 천정배(무소속), 서울관악을 오신환(새누리당), 인천 안상수 (새누리당), 성남 중원구 신상진(새누리당) 당선인 |
천정배 당선인은 당선소감에서 “위대하신 광주 서구 을 유권자 여러분께서 승리라” 면서“ 저는 오직 여러분의 뜻을 따르고 대변했을 뿐인데 당선의 영광을 안겨주셔 서구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양손을들어 답례하고 있는 천정배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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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천 당선인은 “ 광주 서구 을의 대변자가 된 것이 정말 자랑스러우며, 서구 뿐만 아니라 광주 전역과 전남, 전국 방방곡곡에서 수많은 분들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유권자들께 저를 지지하라고 호소해 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 개표가 진행된 순간 TV를 보면서 결과를 기달리고 있는 천정배 당선인 |
천 당선인은 약속을 꼭 지키겠으며, 광주정치를 바꾸고 호남정치를 살려내고 지역차별 없는 나라, 어느 지역도 소외되거나 낙후되는 일이 없는 지역평등의 나라를 만들어 야권을 전면 쇄신해서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고 한국정치를 바꿔, 차별도 없고 불안도 없는 정의로운 통일복지국가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 천정배 후보 사무실을 찾아 취재중인 언론인들 |
오늘 실시된 4.29재. 보궐선거에서 조영택 후보의 주요 패인에 대해 한 유권자는 "새정치민주연합을 앞으로 더이상 믿지 못하겠으며 특히, 문재인 대표가 노무현 정부시절 비서실장 재임시 호남의 인물들을 깡그리 배척한 전력이 있어 더 이상 신뢰가 가지 않으며, 지난 서구청장 선거시 두번이나 같은 인물을 공천하여 패배, 그에 대한 책임은 조영택 후보에게 있음을" 지적했다.
유권자가 보내준 귀중한 한표 한표를 선별하고 있는 개표 종사원들 |
한편, 호남은 친노에 대한 복합적 감정이 있으며, 오늘 실시한 재. 보궐선거에서 패배하여 문재인 대표가 앞으로 당을 통솔할 수 있을가 하는 가름이 되었으며, 문재인 대표의 당 대표 및 앞으로 실시될 대선가도에도 삘강 불이 켜졌다.
▲ 당선이 확정된 순간 축하 떡을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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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뉴스/조경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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